전남 영암지역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국제무대서 두각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애니메이션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가 서울국제인공지능(AI)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모스크바 국제 어린이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AI영화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다. 디지털융합교육원과 AI영상제작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영화제에서 전남 영암 월출산 설화를 소재로 한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가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당 작품은 지난해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전남도와 영암군,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콘텐츠개발원(대표 임인영)이 기획·제작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과정에 생성형AI를 접목했으며 지역 특화소재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최초 생성형 AI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영암군과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으며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영암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지역·창의·대중성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도 받았다.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는 지난 15~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제 어린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으며 프로페셔널 AI 제작 영화 부문 대상도 수상했다.
이인용 원장은 “전남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역적인 것이야말로 세계적인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 지원을 넘어우수한 콘텐츠가 세계무대에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1시·군 1특화 콘텐츠 보급을 목표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총 7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