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미래 전장 핵심으로 떠오른 전자기스펙트럼(EMS)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23일 RAPA는 인천시 송도 전자파기술원에서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MS는 전자기파를 주파수와 파장에 따라 배열한 스펙트럼을 의미하며, 통신, 감시, 정찰, 전자전(EW) 등 다양한 군사적 활용이 가능하다. 협약식에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조재명 사령관(준장)과 정흥보 RAPA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EMS 전문인력 양성 및 EMS 용역 연구 등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질적 상호 교류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MOU는 △국방 EMS 전문교육 개설 및 정기적인 교육 기회 제공 △국방 EMS 발전 기술교류 상호협력 △국방 EMS 용역 연구 및 EMS 분야 신기술 개발 기획연구 등 상호협력 △군 EMS 전문인력 양성 상호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와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두 기관이 '군 EMS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송도에서 개최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재명 사령관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은 국방 EMS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국방 EMS 기술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흥보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전장환경의 핵심요소인 국방 EMS 분야에서 군과 상호협력을 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기술 개발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방 EMS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