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2일 광주시교육청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소속 어르신 30여 명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제1회 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0~80대 어르신들은 과학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지구본 위의 과학', '토네이도' 등 상설전시관의 주요 전시물을 관람하며,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실험쇼, 댄스로봇 공연, 강아지 로봇 시연 등 다채로운 과학 콘텐츠를 체험하며 어렵게만 느낀 과학의 재미를 만끽했다. 관람 후에는 과학관에서 마련한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과학관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다”, “손주와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곳곳에서 “우와”, “정말 신기하다”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한수민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문해교육기관 어르신들과 함께 과학문화를 나눌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과학관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광주지역 문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선정된 기관을 초청해 진행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