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구글 클라우드의 파트너사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구매하고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과 새로운 기능을 11일 발표했다.
오라클·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비공개 오퍼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구매하고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다. 이로써 기술 파트너사는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1년 내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드밴티지 프로그램과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 회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거래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뤄지며,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만 사용 가능하다.
오라클은 이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한 개선 사항도 발표했다.
우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자동화된 데이터베이스 수명주기 관리·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종량제 요금으로 독립적인 확장이 가능한 컴퓨팅·스토리지 리소스를 활용,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워크로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엑사데이터 X11M 아키텍처 상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카란 바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의 리셀러 프로그램은 멀티클라우드 시장 전체에 걸쳐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상의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양사 협력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