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플래닛이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챗GPT를 거의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응답자의 93.7%는 재직 중인 회사에서 챗GPT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82.7%는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회사'로, 전체의 78.9%가 직장에서 챗GPT를 더 자주 쓴다고 답했다. 활용 방식은 글 작성 및 요약(40.1%), 아이디어 기획 및 정보 탐색(28.4%), 코드 생성 등 기술 작업(24.8%)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91.1%는 'AI를 잘 활용하는 것도 업무 능력의 일부'라고 응답하며, AI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반면, AI로 인해 직업적 위협을 느낀다는 응답은 42.4%에 그쳤다.
황희승 브레인커머스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직장인의 일하는 방식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잡플래닛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직장인의 인식과 수요를 빠르게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