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테크노·솔믹스, 인텔 우수 협력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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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부품사인 디에스테크노와 솔믹스가 인텔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인텔은 최근 디에스테크노, 솔믹스를 포함한 '2025 인텔 EPIC 서플라이어 어워드' 수상 기업 37개사를 발표했다.

인텔은 1987년부터 우수 협력사를 대상, 탁월함·파트너십·포용성·지속적 개선(EPIC)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디에스테크노는 석영유리 부품을, 솔믹스는 실리콘 부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각사는 제품의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디스코 등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에스테크노와 솔믹스는 반도체 장비사에 부품을 공급하지 않고 칩 메이커에 직접 공급 중이다. 인텔이 장비사를 거치지 않고 부품사로부터 고품질의 쿼츠, 실리콘을 직접 수급하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디에스테크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삼성전자, 2024년 인텔로부터 각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64억원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국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믹스는 1995년 설립된 회사로 SKC에 2007년 인수됐으나 2023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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