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신임 상근부회장에 송재성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기획관을 선임했다. 송 부회장은 21일 제12대 상근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송 부회장은 1995년 행정고시 제3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과장과 통신경쟁정책과장을 거쳐 과기정통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방송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 정보통신 분야 정책을 이끌어온 통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송 부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 등 통신시장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점에 중대한 소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통신사업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통신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TOA는 통신서비스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기간통신사업자 단체다. 현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10개 주요 통신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