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단축마라톤 대회 '키움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키움런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각장애인 참가자, 휠체어를 밀어주며 달리는 참가자, 유아차를 밀며 산책하듯 레이스를 즐기는 젊은 부부 등 여느 대회들과는 다른 풍경을 보였다.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열렸다.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구단의 공식 마스코트인 '턱돌이'도 이번 행사에 나타나 참가자 및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키움히어로즈는 부스 내 투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구속을 측정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었다.
이외에도 룰렛 이벤트, 타투 스티커 체험,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키움증권이 메인 후원사로 나서는 만큼,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