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 '블루푸드테크 창업 부트캠프' 성료…“해양자원과 첨단기술 융합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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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진흥원이 15~17일 3일간 개최한 '블루푸드테크 창업 부트캠프'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전남바이오진흥원은 15~17일 3일간 풍부한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결합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블루푸드테크 창업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센터와 완도군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해양바이오산업, 해양수산 신산업과 관련 사업기술기술 창업 및 유망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완도에서 개최된 부트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유망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해 해양바이오제품, 해조류 기반 헬스·뷰티 솔루션 등 10건의 혁신적인 블루푸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동안 △비즈니스모델(BM) 설계 △고객 검증 인터뷰 설계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으로 창업 역량을 심화했다.

캠프에 함께한 참가자는“창업 준비하는데 경험이 부족해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특화한 실전형 교육으로 자신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 기업가들은 캠프 종료후 6일간 각 팀별로 관련분야 전문가의 1:1 맞춤형 멘토링으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사업계획 최종 발표 및 평가로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IR 제작 지원, 투자자 포럼 참가, 전문가 멘토링,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 체계도 준비돼 있다.

진흥원은 완도군과 해양바이오공동협력연구소, 조선대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및 해양치유센터 등과 협력해 블루푸드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청년 창업기업 유치 및 해양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연 해양바이오센터장은 “이번 부트캠프는 단순한 창업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완도군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을 기반으로 한 혁신창업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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