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Speak)'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의 '2025 AI 50'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2025 AI 50 리스트'에 선정된 스픽은 50개의 글로벌 AI 기업 중 유일한 언어 교육 분야다. 스픽에 따르면, 론칭 5년 만에 전 영어와 스페인어를 학습하는 사용자가 약 1000만 명에 달하고, 한국은 전체 인구의 약 6% 이상이 스픽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약 11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조4000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스픽의 특징은 '언어는 말해야 는다'는 철학에 기반해, 학습자가 일주일에 1000문장 이상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발화량(Output) 중심의 학습법이다. 학습자는 비디오 레슨을 통해 새로운 실용적인 표현을 배우고, AI 스픽 튜터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원하는 주제로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다. 더불어 개개인의 수준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최근에는 'Speak for Business' 서비스를 출시해 B2B(Business to Business)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들에게 산업별·직무별 특화된 언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AI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로만 구성된 포브스 AI 50에 선정된 것은 우리 기술력과 비전의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글로벌 커리어와 문화 간 소통을 열어주는 열쇠”라며 “스픽은 AI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자신감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