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제11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원주에 위치한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도 개최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2022년 제8회 대회부터 개최기관으로 참여했다. 4회 연속으로 참여한다. 매회 참가인원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회 대회와 10회 대회는 100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2019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난해 1기 사업을 종료했다. 올해 2기 재지정을 위해 2기를 제안한 상태다. 그동안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다양한 SW가치확산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8회 SWTO부터 올해 11회 대회까지 연속으로 개최하는 것도 SW중심대학 SW가치확산 사업 일환이다.

이 외에도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다양한 SW가치확산 활동을 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과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AI)·SW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학교 교수진이 일반인, 학부모, 학생 대상으로 AI·SW 특강도 진행한다. 초·중·고교생 대상 소외계층 교육을 실시하고,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고교 SW 동아리 육성과 맞춤형 SW캠프를 운영하고, 보육원 청소년, 다문화·새터민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SW교육을 한다.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AI·SW 멘토링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도 준비 중이다.

조영래 연세대 미래캠퍼스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SW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제11회 강원 SWTO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를 통해 초·중학생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앞으로 지역 학생들이 SW에 친숙해지고, 즐겁게 배우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