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라남도 이모티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4종을 네이버 저작권 플랫폼 OGQ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남도 스토리뱅크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남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전남도를 소재로 한 관광지, 특산물, 문화, 설화 등 원천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도민이 직접 창작한 이모티콘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모전을 통해 총 4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재로 한 '전남이의 신나는 전남여행(고은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전남 관광지, 특산품, 사투리를 재치 있게 담은'전남의 뽀시래기들(김은주·이수빈)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신안 흑산도 홍어를 소재로 한 '전남 지푸라기 홍어 지퐁이(조문진)', 진도군 진돗개와 사투리를 소재로 한 '전라도 사투리 쪼까 해볼개(이현희)'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 4종은 네이버 OGQ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도민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문화콘텐츠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전라남도 이모티콘 출시는 도민이 함께 만든 콘텐츠가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전라남도 원천 IP 발굴 및 활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도 창작스토리 공모전 개최, 웹툰, 웹소설 플랫폼 연재 지원 등'남도 스토리뱅크 구축 운영사업'을 지속한다. 전남도 설화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IP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