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단법인 무의,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 MOU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사단법인 무의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실천 일환이다.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More Health)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발전을 위해 △건강한 지구를 위해(More Green) 등 SD4G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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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왼쪽)과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이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했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회 시설 이용이나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최초로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선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교통약자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지역 사회 내 교통 약자들의 사회 주요 시설 접근성 개선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포함해 이들의 사회 참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회성 활동이 아닌 글로벌 제약사가 앞장서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무의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사회적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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