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비젼시스템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5)에 바이오 시약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를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시간당 1만8000개의 시약을 검사할 수 있는 고속 모델로, 신규 기술 적용과 다관절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향상된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회사 측은 해외 고가 장비를 사용 중이거나 생산성 극대화를 원하는 대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중소 바이오 스타트업부터 대형 제약사까지 생산량과 자동화 수준에 따라 분당 처리량이 60개인 저속부터, 중속(100BPM), 고속(200~300BPM) 등 제품군을 갖추고 시약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에 1㎖ 또는 3㎖ 시약을 시간당 6000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하기도 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해외 고가 장비에 의존하던 시장에서 국산화된 검사 설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