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자체,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총 35억원 성금·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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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16일 위원회 소속 총 42개 지자체가 35억원 상당의 성금과 긴급구호 물품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산하 기초단체협의회 소속 자치단체가 지원한 긴급구호 물품은 14억원 규모다. 또 지역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 등도 21억원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마스크, 텐트, 비타민제, 밥차, 핫팩, 세탁 차량, 의류, 화장품, 수건, 즉석밥, 라면, 이불, 담요, 칫솔·치약 세트, 속옷, 침낭, 간식차, 생필품, 생수 등 다양한 종류가 지원됐다.

특히 △안양시(7억 7000만 원) △수원시(1억 1000만 원) △성북구(1억 3000만 원) △김제시(9900만 원) △부여군(8600만 원) △장흥군(6400만 원) 등이 주민과 공무원들의 성금으로 산불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는 지역과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역과 정당을 뛰어넘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에 나서준 소속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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