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함안군 사내산단에 고체산화물 방식(SOFC) 연료전지 19.8㎿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한다.
남부발전은 16일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에서 김준동 사장을 비롯하여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의장,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등 함안군 주요내빈과 주주사인 센트럴이엔지 CEO, 경남에너지 CEO,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부문 대표 등 사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으로 8월 주기기 설치, 12월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21일 전체 호기에 대한 사용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고온의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이 매우 적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석탄발전소 대비 41%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준공되기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가교 역할을 할 발전원이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연간 약 163GWh 전력을 생산해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66%를 생산하여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사장은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의 무재해 준공을 축하하며 남부발전의 축적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살려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역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라는 함안군 슬로건처럼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