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은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서 제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제조 서비스와 드론을 선보인다.
경남대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은 2019년 설립된 ICT·SW융합혁신사업단과 2023년 설립된 초거대 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사업단은 AI+Data-Driven 기반의 경남 주력 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며 경남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한다.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연구개발도 수행 중이다. 특히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AI·SW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최초로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능제어형 리드프레임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에칭 공정의 이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상관분석을 통해 고장에 영향을 주는 센서를 선별한다.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변화와 이상 상태 검출 결과를 대시보드에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제조 밸류체인 규제 대응을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도 선보인다. 글로벌 ESG 규제 환경 분석을 수집, 붕석해 경남 제조기업의 ESG 대응을 돕는다. 폼랜스를 장착한 외벽 건물 청소 드론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초거대제조AI 글로벌 연구 선도 사업단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경남과 지역 주력산업을 선도하는 AI·SW 융합 인재양성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유남현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은 “제조업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제조 서비스와 지능형 기계 부품 개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경남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제조AI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사업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