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이 특허건수에서도 빠르게 LG에너지솔루션을 따라오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4년간 연구개발은 물론 특허 출원에도 꾸준히 투자해왔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IP를 전략적 자산이자 무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를 주제로, '명품특허' 선점의 중요성과 이차전지 시장에서 고품질 특허를 선점하기 위한 필승법을 소개했다.

이 전무는 “이차전지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인 대한민국이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격전지에서 보다 빠른 속도로 명품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특허는 특정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권리범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무효도 쉽게되지 않는다”며 명품특허의 파워를 설명했다.
이 전무는 최근 이차전지 시장 현황을 소개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특허 확보에까지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LG에너지 솔루션의 경우 오래 전부터 IP R&D 도입, 실행 문화를 정착시켜왔으며, 이러한 '시간의 축적'의 결과로 이차전지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 명품특허를 선점, 이를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기업의 노력으로는 명품특허 창출에 한계가 있기에, 심사절차 간소화와 기술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특허청, 법원, 지식재산업계 전문가 등이 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글로벌 명품특허의 선정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지식재산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IP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