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슈바르즈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우주센터에 첨단 위성 전자파 시험 장비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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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슈바르즈코리아

무선 통신 및 전자기 측정 솔루션 기업인 로데슈바르즈 코리아(Rohde & Schwarz Korea)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과 우주센터 전자파 시험 장비 공급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KAI가 우주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위성 개발 및 시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S9975, TS9982 시험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로데슈바르즈의 전자파 적합성(EMC,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시험 솔루션은 규격에 부합하는 정확한 측정과 신뢰성, 사용자 편의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우주 환경에서 위성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엄격한 군사 규격인 MIL-STD 461과 유럽 우주국(ESA)의 ECSS(European Cooperation for Space Standardization) 및 관련 우주 위성 표준 규정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민간 항공 시험 표준인 RTCA/DO-160 규격까지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KAI는 이들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양한 규격에 따른 위성체 및 우주 부품의 전자파 방해 및 내성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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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이상의 RF 측정 솔루션 공급의 역사를 가진 로데슈바르즈는 특히 EMC 시험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깊이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자파 시험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EMI Test Receiver, Broadband Amplifier 등의 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 및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시험 환경을 제공하는 원동력이 된다.

최근 방위 산업뿐만 아니라 우주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KAI는 이번 로데슈바르즈의 첨단 EMC 시험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발하는 위성체 및 위성 부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상호 기술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태훈 로데슈바르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KAI의 성공적인 우주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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