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윤제정 센터장)는 11일 K-푸드 혁신을 위한 서울대 푸드테크 5기(회장 이기선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가공산업 발전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푸드테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노력 △식품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하고,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실무형 인재 육성 △식품센터 입주 기업 및 서울대 푸드테크 5기 회원사의 우수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활동 공동지원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유망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 유치 활동 공동 추진,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협력 강화 등 양 기관의 관심 분야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양경옥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서울대학교 푸드테크 5기는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리더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MOU로 전남이 보유한 인프라와 서울대 푸드테크 5기의 혁신적인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해 K-푸드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선 서울대 푸드테크 5기 회장은 “전남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식품센터의 우수한 인프라와 결합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 체결은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남 지역 식품 산업의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K-푸드 전체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