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는 월 평균 결제액 4500억원을 돌파하며, 7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매 분기 거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며, 테이블오더 방식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주문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1월 기준 약 1550억원 수준이던 월 거래액이 2024년 12월 기준 약 3배 증가한 4600억원까지 도달했다. 1년 11개월 사이 3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확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월 결제액이 계속해 상승했다는 점에서 시장 내 신뢰도와 활용도 모두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월 결제액 4500억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성과가 아닌, 테이블오더 방식이 외식 매장에서 보편적인 주문 및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카운터 주문, 서버 호출 중심이었던 기존 주문 방식에서 벗어나 손님이 비대면으로 태블릿에서 직접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마치는 방식이 시장의 주류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티오더 관계자는 “테이블오더는 이제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매장 흐름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면서 “고객의 선택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데이터에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