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사고조사의 투명성·객관성·정확성 확보 박차
미래 모빌리티 안전성·신뢰도 제고 위한 기술 협력 본격화

에스더블유엠(SWM)과 씨피식스(CP6)는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의 투명성, 객관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더블유엠(SWM)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전문 기업으로 서울 강남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기술의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씨피식스(CP6)는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 기술로 2024년 CES혁신상, 에디슨 어워드 상을 수상한 글로벌 기술 인증 업체다. 자동차 포렌식 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기법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와 수립한 전문 기업이다.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서로 공유해 안전한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관련 사고 발생 시 그 조사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뤄졌다. 사고조사의 투명성, 객관성, 정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불안감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오해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관련 법령이 정한 방식의 사고조사 체계를 갖춘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란 점에서다. 또한, 관련 법령이 정한 사고조사 절차를 수립하여 운영하는 사업자는 해외사례와 같이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스더블유엠(SWM), 씨피식스(CP6)는 △자율주행 사고조사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교류 △데이터 기반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자율주행차 사고조사 분야를 선도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