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정보통신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범죄예방정보시스템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는 85억원 수준이다.
대신정보통신은 엘아이지시스템과 수주 경쟁했다.
대신정보통신은 이번 사업이 3차 연도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입찰에 참여했다. 3차 연도까지 모두 수주한다고 고려하면, 총 수주 금액은 약 3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차세대 범죄예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미래 지향적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죄예방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기존에 범죄예방정보시스템은 지난 2008년 구축돼 노후화됐다. 사용자 편의성이 낮고 성능 저하로 인해 업무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대신정보통신은 범죄예방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범죄예방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소년보호·보호관찰·치료감호·범죄예방협업 포털 등 분리 운영 중이던 기존 시스템을 통합, '차세대 범죄 예방 포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범죄 예방 인프라를 재구축한다. 노후화된 인프라를 교체하고, 클라우드 가상화 기반의 신규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범죄예방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정보자원 모니터링 체계와 이중화 구성으로 중단없는 범죄예방 정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 기반의 범죄예방 정보시스템 선진화로 체계적이고 엄정한 법 집행이 기대된다”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범죄예방 업무체계로 범죄예방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