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지원플랫폼 전문기업 이트너스(대표 임각균)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경영지원 시장 확대와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해 1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인사·총무 운영의 정밀한 통합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ERP 기반 경영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화 △임금보상 기능의 공동 개발 및 시스템 연동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 등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실전 운영 역량을 갖춘 이트너스와 글로벌 ERP 커버리지를 확보한 영림원소프트랩의 기술력이 결합되며, 고객 맞춤형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된다.
이트너스는 자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반 실무형 운영 역량을 토대로, ERP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업무관리 솔루션 이트너스 스마트 리퀘스트 매니저(ESRM) △AI 기반 상담채널 이트너스 스마트 AI(ESAI) △AI 기반 챗봇 및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는 '매미챗(Maemi Chat)' △AI와 OCR 기술을 결합한 자체 기업복리후생 솔루션까지 보유한 기술자산을 ERP 기반 업무 흐름에 접목함으로써 경영지원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아시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ERP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다국적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하는 산업별 ER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K-총무 모델의 글로벌 수출을 가속화하며, 국내 고객의 해외 진출 시 ERP와 운영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시스템 연동을 넘어 ERP와 AI 기반 실무 운영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고객에게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경영지원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ERP 기술력과 경영지원 운영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페이롤 분야를 포함한 ERP 기반 경영지원 시장에서 양사의 협업 모델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