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코리아포럼' 출범…“한류 네트워크로 인구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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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이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지방자치TV 제공

지방 중소도시의 소멸 위기와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제1회 상지코리아포럼'이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미래 신인구동력과 신성장동력의 혁신정책'을 주제로 상지대학교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또 지방자치TV 등도 주관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인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인구 유입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유학생 유치, 재외동포 자원 연계, 사이버 글로벌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등이 언급됐다.

특히 임동진 순천향대 교수(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호주·캐나다 등 선진국의 지방 이민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지방정부도 법적 기반과 이민자 정착 시스템을 갖춘 능동적 이민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기관 상지대 대외협력부총장은 '글로벌 인구·인재정책과 세계 한류·한상·한인대학'을 주제로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이버대학 운영, 글로벌 캠퍼스, 한류 연합대학 설립 등 단계별 전략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태호 전 외교부 차관(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좌장을 맡았다. △정광호 한국행정학회 회장(서울대) △박형준 한국정책학회 회장(성균관대)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성결대) △마강래 한국지역학회 회장(중앙대) △이상호 한국지역언론학회 회장(경성대) △이도석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한국행정연구원) 등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인구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고 단계별 전략 등 다양한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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