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무보-KIAT-중견련, 글로벌 스타 중견 육성 맞손

중견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개 지원기관이 힘을 모은다.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룸에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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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경성 KOTRA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견련의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수출, 해외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이들 기관은 중견기업법 상 중견기업시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조사·연구하는 '중견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 중견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에서 직면하는 시장 분석, 현지 맞춤형 신기술 개발, 후속 사업화 등의 어려움을 연계 지원을 통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관별 주요 서비스를 안내하고, 중견기업의 지원 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과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논의한다. 또한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연계한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도 협의할 예정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의 중심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존재들”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중견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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