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는 9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하는 '상생협력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사가 상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기는 연 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 개 협력회사와 거래하고 있다.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개사는'협부회'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