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와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모델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디지털헬스 정보 및 경험 공유 △디지털헬스 관련 국제 행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

올해는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협력 일환으로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내 의료기관 디지털 성숙도 수준을 파악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양 기관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모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디지털 전환의 여정에서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료 질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럴드 울프 HIMSS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IMSS는 글로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전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협업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리더와 정책 입안자들이 더 현명한 투자를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을 수립하며, 보다 공평하고 효율적인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