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 1473.2원…금융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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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격화 우려가 이어진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에 원/달러, 원/엔 등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원/달러 환율은 관세전쟁 격화 우려에 따른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7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2원 높은 147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1% 하락한 102.87을 나타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지난 5일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10% 기본관세를 발효했고, 국가별로 차등을 둔 상호관세는 오는 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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