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제조 특화 AI DX 기반 SHE'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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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직원들이 '제조 특화 AI DX 기반 SHE'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SK C&C 제공

SK C&C가 대형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를 위한 '제조 산업 특화 AI DX 기반 SHE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SHE 시스템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형 공장과 산업 단지는 넓은 작업 공간과 복잡한 공정이 얽혀 있어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고해상도 영상 분석, 진동 탐지, 가스 센서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 더욱 정밀한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SK C&C는 국내 주요 제조 공장에 이 서비스를 도입해 공정 설비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수 반응기와 저장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제조 공장에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만큼, 사고 발생 시 대형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공정 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경보를 발령한다.

생산 라인 내 공기 중 유해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신속한 환기 및 공기 정화 조치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폐수,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 제조 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배출을 감지한다.

이재진 SK C&C 제조사업2본부장은 “최신 AI DX 기반 SHE 서비스는 제조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보다 효과적인 SHE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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