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참가…글로벌 크루즈 관광 유치 추진

최대 22만5000톤급 접안 가능 국내 최대 크루즈 부두 홍보
유럽·북미 시장 확대 목표로 글로벌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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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600여 개의 전시기관과 2700여명 선사 관계자를 포함해 총 1만1000여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크루즈 전문 비즈니스 박람회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 및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부두 시설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 주요 관광지 간 순환버스 확대, 투어버스 운영 등 편리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 크루즈 관광의 편의성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플라이 앤 크루즈는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상품으로, 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이 바로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방식이다.

또 해외 크루즈 업계 컨설팅 협회인 'CPAA(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 행사에 참여해 노르웨지안, 오세아니아, 리젠트 세븐시즈 등 주요 선사 관계자와 만나 시의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천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이 중국과 일본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시장까지 확대되며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천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해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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