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체납자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 등 높은 평가
체계적 세입 행정으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내수 회복 지연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이룬 성과로, 부천시는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5개 그룹으로 나눠 매년 세외수입운영 실적을 종합평가한다. 이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세입 증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시·군에는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지원한다.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원 발굴 및 제도개선 △전담조직 운영 등 총 5개 분야,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세외수입 징수와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고질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 지속적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분야별 책임징수제 운영 등을 통해 현년도 징수율과 체납액 정리실적을 높였다. 또 강도 높은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와 실무교육 실시, 세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운영 등을 통해 기관장 관심도와 신규 세원 발굴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점숙 시 세정과장은 “이번 성과는 부서 간 협력과 체계적인 세외수입 징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세입 행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