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 통해 중소기업 제품 사용성 조사 지원

Photo Image
인천TP,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 사용성조사 지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기업 제품의 사용성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서비스디자인랩)의 고성능 분석 장비와 실험 환경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제품 디자인 개선을 목표로 하며, 제품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움직임, 근육 반응, 압력 분포 등을 측정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을 의미한다. 인천TP와 인천시는 이러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산하기 위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층에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본사를 둔 중소 제조기업이 리빙랩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제품 사용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실험 환경과 데이터까지 제공받아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또 5~20명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지원 신청은 상시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다만 올해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내년부터는 일부 기업 부담금이 발생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사용자 중심의 제품 디자인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데이터 기반의 사용성 조사를 제공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