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공급 과잉 친환경 제주 대파 10톤 매입

초록마을은 제주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친환경 대파 10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전국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무농약 이상' 제주 대파 긴급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30%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7일에는 50% 할인하는 365특가 행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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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지역은 대파 생산량 급증에 따라 수급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록마을은 제주 협력 농가 지원을 위해 친환경 대파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긴급 판로를 마련했다.


통상 친환경 대파의 약 80~90%는 병해충 관리를 위해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한다. 제주 대파는 해풍을 맞으며 돌이 많은 노지에서 길러졌다. 이에 따라 일부 휘어진 형태 상품도 있다. 알싸한 맛과 진한 향이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친환경 농작물은 신속한 판로 확보와 품질 유지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친환경 농가들과 지속 가능한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 혜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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