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규 과제 기획을 위한 '제안자의 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 5대 임무를 중심으로 고난도 또는 파급효과가 큰 연구를 중점 지원한다.
추진단은 홈페이지와 전문가 자문단 등을 통해 보건의료 난제 발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도전·혁신성, 난제의 시급성, 파급효과,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 가능성 요소 등을 검토해 핵심 난제를 도출했다.

추진단은 4일과 11일 제안자의 날에서 도전적 문제를 공개한다. 5대 임무 중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극복, 필수의료 분야 프로젝트 매니저(PM) 주도로 문제를 도출했다. 그 배경과 과정에 대해 PM과 외부 전문가가 발표한다. 행사는 PM과 참석자 간 자유로운 질의와 논의로 도전적 문제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 기획 방향성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주제는 K-헬스미래추진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문제에 대해 국내 연구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겠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유능한 연구자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