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전자과 학생들, 기업과 함께 실무 적응력 강화
도제학교 통해 취업률 제고 및 미래교육 선도

서울·경기 지역 유일 항공특성화고교인 경기항공고(교장 유형진)가 '2025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를 병행하는 취업 지원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교육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스마트전자과 3학년 학생과 학교 관계자, 참여기업 대표 및 담당자, 학부모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올해 도제학교에는 서울과 광명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두 곳과 스마트전자과 학생 5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부터 참여한 X-ray 및 초음파 기기 제조업체 대안일레콤와 올해 새로 합류한 피부미용 레이저 기기 제조업체 에스엔제이가 협력 기업으로 나섰다.
발대식에는 도제학교 소개와 학생들의 선서식이 진행됐다. 스마트전자과 변우태 학생은 대표 선서를 통해 “학교와 기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도제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경험담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형진 교장은 “올해 도제학교 운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과 연계해 보다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