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서포트가 NTT도코모와 약 39억원 규모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서포트는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온라인 응대 시스템'에 대한 자사 비대면 상담·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 공급·시스템 운용'에 관한 38억 4298만원 규모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모트VS'는 웹 기반 상담·세일즈 솔루션이다. 코브라우징(브라우저에서 동시 작업) 기능을 비롯해 △안내 문자메시지(SMS) 전송 △양방향 화면 공유 등 온라인 상에서 고객 응대·세일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조작할 수 있어 빠르고 상세한 안내와 문의 해결이 가능하다.
'리모트VS'의 핵심 기술인 '코브라우징'은 알서포트가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한 기능이다. 별도 스크립트 추가나 웹사이트 수정 없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NTT도코모 관계자는 “알서포트가 세계 최고 수준의 코브라우징 기술을 구현해 고객이 보는 화면을 상담원이 그대로 보면서 상세하게 상담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면서 “기기 변경, 요금제 전환, 상품 설명·구매 등 다양한 고객 응대를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영업 실적면에서도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리모트VS' 기반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 범위를 전국 2300개 매장과 소속 상담사 3만 2000여명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NTT도코모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의 디지털전환, AI전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