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23년 동행, 미래환경자원개발의 따뜻한 나눔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성금 활용 예정
명예의 전당 등재로 나눔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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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최근 김이환 미래환경자원개발 대표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탁받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오산시는 폐기물 수집·운반 전문업체인 미래환경자원개발(대표 김이환)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기부로 미래환경자원개발은 '오산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미래환경자원개발은 2001년 설립 이후 23년간 오산시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김이환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한 오산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명예의 전당'은 이권재 시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5월 제막식을 통해 시작된 기부자 예우공간이다.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이 공간에는 미래인재 양성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의 명패와 영상이 전시돼 있다. 오산시는 기부 금액별로 '숲(1억원 이상)', '나무(5000만원 이상)', '새싹(3000만원 이상)'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명패를 등재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나무' 등급에 오른 미래환경자원개발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23년간 함께한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손길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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