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나눔문화 확산 기여 'IP 재능나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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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최근 10년간 재능나눔 현황.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지부장 윤정호)는 전북지역 지식재산(IP) 분야 재능나눔 확산 및 지역 IP 경쟁력 제고를 위해 'IP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P 재능나눔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IP 활동이 어려운 소상공인,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 등에게 IP 관련 전문지식 및 재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능 기부자는 재능을 무상으로 기부하고, 재능 수혜자는 재능나눔 이후 나눔문화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여, 지역 내 나눔문화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0년간 총 86건의 IP 재능나눔을 추진했다. 분야별로는 △IP 상담 26건 △선행기술조사 15건 △IP 교육 12건 △브랜드개발 15건 △디자인개발 10건 △선행상표조사 7건 △특허출원 1건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에는 △IP상담 3건 △선행기술조사 2건 △브랜드개발 2건 △디자인개발 1건 △IP교육 1건 등 총 9건의 지식재산 재능나눔을 진행했다. 재능 기부에는 변리사 3명 및 브랜드·디자인개발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IP 재능나눔 사업에 참여한 소기업의 한 직원은 “IP 재능나눔사업 공고를 보고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마침 실력이 우수한 재능 기부자와 연결돼 품질 좋은 CI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잘 사용하고 있다“며 결과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정호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장은 “IP 관련 재능이 있으신 분들은 재능 기부자로, 현재 상황이 어려워 기부가 필요하신 분들은 재능 수혜자로 참여할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IP 관련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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