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행사로 시민 건강 관심도 높여
걷기 챌린지로 건강 습관 형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을 통해 '건강도시 부천' 조성을 위한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건강문화를 확산시키고, 누구나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부천시는 '제53회 보건의 날(4월7일)'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건강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6일에는 시청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식과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표창, 심폐소생술 교육 및 건강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천시는 음주 청정지역을 금주 구역으로 확대하며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심곡천과 부천마루광장에 이어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등으로 금주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7일 공포한다.
아울러,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홍길동 투어 △건강 ON! 흡연 OFF! △걸어서 건강 찾기 챌린지 등이 있으며, 미션 달성 시 지역화폐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은옥 보건소장은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부천'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