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스타트업 'C-STAR 인사이트 투어'…제닉스 등 방문해 상생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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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사진 가운데)이 랩투보틀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이종원 호서대학교 부총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안시가 랩투보틀, 제닉스, 파워오토로보틱스 등 천안 스타트업(C-STAR) 대표 기업의 제조 혁신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시는 지난달 31일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사(AC·VC) 간 협력 기회 창출과 성장 동기 부여를 위해 'C-STAR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인사이트 투어는 혁신제조시설을 보유한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공공과 투자기관의 식견을 보다 넓혀 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 창업지원 기관과 14개의 C-STAR 기업, 7개의 민간투자사(AC·VC) 등이 참석,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기회를 창출했다.

제일 먼저 방문한 랩투보틀은 업계 유일의 기술기반 양조 스타트업으로,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발효·숙성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2024 영국 IWSC'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주력 상품인 '피어펙트(pearfect)'는 천안 대표 특산물인 '성환 배'를 활용한 증류주로, 지역 농민들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랩투보틀이 보유한 지역 최대 증류시설을 견학하고, 제품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제닉스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기반의 물류 자동화 로봇을 개발해 다수의 대기업과 협업 중인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C-STAR 기업 중 최초로 상장(IPO)했다.

참석자들은 물류 로봇 시연 장면 등을 견학하며 혁신기술 제조공장의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파워오토로보틱스는 고객 욕구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부품 조립 로봇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참석자들은 제조시설을 갖춘 스타트업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벤치마킹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주역들과 미래유니콘 기업 현장을 방문하니 앞으로의 천안의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 동기 부여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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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AR 인사이트 투어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호서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 창업지원 기관과 14개의 C-STAR 기업, 7개의 민간투자사(AC·VC) 등이 참석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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