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작년 미국 매출 758억 기록…시장 점유율 6% 돌파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약 6%를 기록했다. 2024년 전체 연매출 221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에서 3분의 1 가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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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회사측은 베그젤마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4번째로 출시됐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 외에도 베그젤마는 2024년 3분기 유럽에서 29%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기준 23%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그젤마가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후속 제품을 포함한 총 11개 상업화 제품 모두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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