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이갑수 대표 재선임…“유리기판 신사업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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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노메트리 본사에서 개최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갑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노메트리 제공)

이노메트리는 26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갑수 대표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서 제조 전문가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노메트리의 공정개선 및 품질강화,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등에 힘쓰며 지난 3년간 경영 역량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이갑수 대표는 “지난해 지연됐던 배터리 제조사들의 발주가 재개되고, 주요 고객사 생산라인에 CT·간극·이물 검사장비 일괄 수주가 늘면서 올 2분기부터는 주력인 이차전지 사업에서 실적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중국 신규 고객사향 수주도 올해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신규 사업으로 유리기판 분야에서 업계 키플레이어들과 MOU, 기술제휴 등 협업을 통해 TGV(Through Glass Via) 미세전극 검사장비 조기 상용화 등 빠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7기(2024년) 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이사 선임 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CT로 검사해 제조공정 상의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정밀 광학기술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바탕으로 리튬인산철(LFP), 46파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고체 배터리 등 주요 고객사 전략 배터리 모델에 최적화된 장비를 만들어 공급한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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