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제1기 과학탐사캠프' 성황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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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사대 참가자들이 공룡발자국 길이를 재고 공룡의 크기를 예측하는 모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2~23일 이틀에 걸쳐 제1기 과학탐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탐사캠프는 과학관 밖에서 이루어지는 자연과학탐사와 천문교육이 결합된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호남권을 중심으로 운영된 행사임에도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국립광주과학관에 집결해 공룡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공룡 전문가와 함께 화순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공룡 발자국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분류하며 공룡의 크기도 예측해 보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했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체험 이후, 국립광주과학관으로 돌아와 별빛천문대에 설치된 1.2미터(m) 구경의 대형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고생물 전문가인 이정구 관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시작된 과학탐사캠프는 1박 2일간 가족.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국립광주과학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국립광주과학관 과학탐사캠프를 통해 가족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진귀한 경험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재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2기 과학탐사대는 4월 19일에 1박 2일의 캠프가 예정돼 있다”며,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과학관으로서 과학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탐방을 결합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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