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서 글로벌 협력 논의

스마트 교통부터 드론 대응까지…고양형 혁신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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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2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해 인사말을 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지난 2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25 가오슝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해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는 '디지털 및 녹색전환'을 주제로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동시 개최됐다.

이날 디지털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의 도시 강화 - 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세션에서 이동환 시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도시 계획 및 행정 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방안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 예측, 하천 범람 관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 교통 분석, 인파 혼잡도 감지, 상권 수요 예측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공과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밸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버스와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행사 후 이 시장은 전시장 내 최신 AI 및 디지털 트윈 사례를 직접 둘러보며 선진 기술 도입 가능성과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전략 연계 방안을 검토했다. 고양시는 이번 서밋에서 확인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스마트 교통, 에너지 효율화, 공공 서비스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고양시는 AI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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