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사장 이유경)가 20일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 대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스웨덴 문화·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보모터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안데르손 대사를 비롯해 요한네스 안드레아손 공관차석 등 스웨덴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대구에서는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계명대학교 국제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보모터스는 세미나에서 자사 글로벌 전략과 미래차 부품 기술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스웨덴이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은 “다채로운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스웨덴 사회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공유해온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대한민국과 스웨덴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보모터스는 오는 11월 스웨덴대사관과 협력해 '2025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은 물론,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