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중국 연길시, 룽마트그룹과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 연길시장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와 문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룽마트그룹은 중국 내 한국 상품 전문 도소매 마케팅 기업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한국 소비재 구매와 자체 리테일 채널 운영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벤처기업 중국 길림성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연길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 △한·중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글로벌 협력 기회 확대 △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 인증, 유통 등 제반사항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첫 사례로 협회 임원사인 주식회사 링티가 참석해 룽마트그룹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벤처기업들이 중국 연길시에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처기업 수출 품목 다각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