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케어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번 KIMES 전시에서 인공지능(AI) 클리닉 고객 체험존, 방문고객 라운지존, 신규 라인업 데모존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모바일과 원내 가전의 연동, 전자의무기록(EMR) '의사랑'을 활용한 의료기관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AI 클리닉은 유비케어가 구상한 미래형 의료 환경을 구현했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AI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의사랑을 연동, 다양한 AI 가전과 기기를 진료실에서 원격으로 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병·의원 운영 효율과 환자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접수·대기·수납 등 진료 외 업무를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환자 대기 시간도 단축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진료가이드'는 음성 문자 전환(STT) 기반 상담 자동 기록과 노트 작성 기능으로 진료 중 문서 작성 부담을 크게 줄였다. 2년간의 과거 진료 데이터를 자동 요약해 환자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회사는 의사랑 연동 비급여 솔루션 '플러스CRM',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유비팍스 제트', 이동형 엑스선 투시 촬영 장치 등도 이번 KIMES에서 공개한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AI와 IoT 기술을 접목해 의료진 업무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했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