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참여기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 사업에 참여할 국내 의료기관 및 해외 연수생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수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2024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17명의 해외 의료인이 연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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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 공고문

올해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등 국제의료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몽골외과의사협회와 체결한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당 협회에서 추천받은 연수생을 국내 의료기관과 매칭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해외 의료인을 직접 발굴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추천한 연수생과 매칭된 의료기관의 경우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수생 지원 자격은 의사 면허 취득 후 5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보유한 외국인 의사 및 치과의사다. 연수 후 자국 내에서 한국과의 의료 협력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의료기관 및 연수생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의료기관의 제안서 및 신청서, 연수생의 구비서류 등을 검토해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발표평가는 연수 수행 역량, 진료과 적합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임영이 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은 “국내 의료기관은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의료기술을 경험한 해외 의료인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보건의료협력 사업 발굴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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