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은 올해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을 전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 플랫폼이 직접 발굴해 육성하는 신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은 올해 한 해 동안 3000개 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총 10개 온라인 민간 플랫폼이 협력할 예정이다.
지원은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3000개사를 선정해 플랫폼사가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300개사를 추가 선별해 판촉비(할인쿠폰, 광고, 물류비)와 개별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단계 진출 기업에는 운전·시설 전용자금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해 특별 기획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민간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한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TOPS 프로그램은 정부와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이 협력해 단계별로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라면서 “지원 규모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